암호화폐와 밈을 사랑하는 네티즌들의 집단인 "Own the Doge"라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이 도지코인과 도지 밈에 연결된 시바 이누의 사진 권리를 인수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 조직의 공동 리더들은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18세 된 시바 이누 카보스의 상징적인 이미지 권리를 그의 주인으로부터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소파에 앉아 있는 당황한 강아지의 모습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도지'라는 밈을 영감으로 삼아 여러 색깔의 텍스트가 내면의 독백을 표현하는 형식으로 유명해졌다.
DAO의 리더들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미지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권한을 확보하고, 이미지의 인기를 활용하여 도지 테마의 상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브랜드들과 유리한 거래를 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리더인 Tridog은 "저작권에 대한 혼란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거래가 기업에게 많은 것을 해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wn the Doge는 시바 이누 이미지를 인수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룹은 또한 The Block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Cointelegraph에 따르면, Own The Doge는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3년 동안 미국과 일본의 법률 전문가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카보스뿐만 아니라, Achi라는 이름의 시바 이누 강아지 마스코트의 NFT 버전이 3월에 경매에 부쳐졌다. 이 NFT는 약 3,726,716달러에 해당하는 1,210.759 ETH에 판매되었다.
이번 인수는 암호화폐 문화와 밈 경제에 있어 중요한 발전으로, "Own the Doge" DAO는 이 상징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바 이누 이미지의 권리 확보는 암호화폐 및 NFT 시장에서의 문화적 가치와 상업적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사례로, 이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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