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인프라 제공업체 세이프가 시쿼이아 백업 암호화폐 재무 관리 플랫폼인 멀티스(Multi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멀티스의 기술과 고위 경영진이 세이프 생태계 재단에 통합될 예정이다.
멀티스(Multis) 의 전 CEO 티보 샤가안은 세이프 생태계 내에서 네트워크 추상화 리더로서 핵심 기여자 역할을 하게 된다. 세이프의 공동 창립자 리처드 마이스너는 "세이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신흥 [Layer 2] 생태계에서 견고한 인프라 지원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확장함에 따라 네트워크 간 경험을 단순화하는 것이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멀티스(Multis)는 기업 및 분산 자율 조직(DAO)을 포함한 프로젝트들이 지불 처리 및 회계 처리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함으로써, 재무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액시 인피니티, 오디우스, 코넥스트 등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이미 멀티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세이프는 원래 노시스 세이프(Gnosis Safe)로 알려졌으며, 다중 서명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하는 플랫폼으로, 여러 당사자가 거래 승인을 필요로 한다. 현재 약 960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관리하는 지갑을 운영 중이다.
이번 인수는 세이프가 블록체인 간 상호 작용을 촉진하고,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여러 블록체인에서 자산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최종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결정은 세이프가 암호화폐 관리 및 보안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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