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얕은 순유출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이달 12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에 총 1억2600만 달러(174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긍정적인 가격 모멘텀이 주춤하면서 투심 위축이 나타나고 있다.
주간 거래량은 전주 대비 170억 달러에서 210억 달러로 소폭 증가했지만, 거래소의 전체 거래량 대비 투자 상품(ETP·ETF) 비중은 40%에서 31%로 줄어들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유입된 자금은 136억 달러, 종합 운용자산액은 932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에서는 총 1억1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다만 이달 종합 5억500만 달러의 순유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숏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3주 만에 순유출세를 깨고 170만 달러의 얕은 유입세를 확인했다.
이더리움 투자상품은 총 29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5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솔라나 투자상품은 360만 달러가 유출됐지만 디센트럴랜드, 베이직어텐션토큰, 리도 등은 490만 달러, 290만 달러, 180만 달러의 유입을 경험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총 1억4500만 달러로 가장 큰 유출세를 보였다. 스위스와 캐나다가 각각 570만 달러와 6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독일 시장은 29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이 약세장을 기회로 인식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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