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의 현물 비트코인 ETF, 매일 8,700만 달러 순유출

금융 시장에서 비트코인 관련 투자 펀드들이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RK 인베스트 21셰어즈의 ARKB 펀드가 유출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뛰어넘는 규모이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금융 시장에서 비트코인에 집중하는 투자 펀드들이 큰 변동을 겪고 있다. 화요일에는 ARK 인베스트 21셰어즈의 ARKB 펀드가 8,75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어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발생한 8,190만 달러의 유출을 뛰어넘는 규모다. 또한, 월요일에는 ARKB 펀드가 처음으로 순유출이 발생한 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ARKB는 현재까지 22억 달러의 누적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의 자금 유입과 유출

한편, 블랙록의 IBIT는 1억 5,05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피델리티의 펀드가 4,480만 달러의 자금을 유입받았다. 반에크와 비트와이즈의 현물 ETF도 3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사이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미국의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는 총 3,947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장 동향

이러한 자금의 움직임은 화요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과 일치한다. 현재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11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4% 하락한 65,8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6.6% 이상 하락했다.

이번 달 말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역사적으로 약세 사이클에 이어 강세 주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스틴 다네탄은 이를 강조하며, 마크 유스코는 반감기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FOMO(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를 자극해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치가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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