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며 시장 혼란에 대비하는 중. 스테노 리서치 분석가들은 과거 패턴을 기반으로 반감기 후 가격 하락을 경고하고 있다. 현재 채굴 보상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가격 조정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잠재적인 시장 혼란에 대비하고 있다. 스테노 리서치의 분석가들은 2016년 반감기를 연상시키는 '루머 매수, 뉴스 매도' 패턴을 따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선구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역사상 세 번의 반감기를 거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반감기 역시 예측할 수 있는 패턴을 따를 것이라고 제안한다.
마지막 반감기는 2020년 5월 11일에 발생했으며, 채굴자 보상이 6.25 BTC로 감소했다. 스테노 리서치는 이번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치가 급등한 후 첫 90일 이내에 반감기 이전 가격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과거 반감기 이벤트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이후 90일 내내 반감기 전 수준 이하로 유지되었으며, 90일째에는 8.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 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일일 채굴 보상은 현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반감기 이후 발행되는 BTC의 수는 줄어들지만 달러로 환산한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매도 압력은 반감기 이후 몇 달 동안 가격 조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알렉스 와이스 같은 분석가들은 반감기 이벤트가 비트코인 가격을 급등시키는 가격 재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이 모두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비트겟 월렛의 CEO는 반감기 이후 단기적인 변동성은 예상하지만, 비트코인이 핵심 구성 요소인 더 넓은 웹 3.0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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