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 3배 급증… 1,100억 달러 돌파

3월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량이 2월의 거의 3배인 1억 1,100만 달러를 기록하여 급증했다. 이는 암호화폐 기반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ETF 애널리스트는 3월 거래량이 1월과 2월 거래량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약 1,100억 달러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3월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량이 2월의 총 거래액인 422억 달러의 거의 3배에 해당하는 1억 1,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급증했다. 이는 블록 데이터 대시보드에서 수집된 정보로, 암호화폐 기반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3월의 거래량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ETF가 2월과 1월 거래량을 합친 것보다 3배 많은 1,100억 달러를 거래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피델리티가 세 개의 현물 ETF 중 거래량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 스케일의 GBTC 펀드는 1월 출시 이후 총 유출액이 15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일부 제약이 나타나고 있다.

운용 자산 측면에서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각각 약 180억 달러와 1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들 펀드는 상당한 자금 유입을 경험했다.

그러나 지난주 내내 꾸준한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거래 세션 동안 현물 비트코인 ETF는 순유출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총 유출액은 8,570만 달러로 나타났는데, 이 중 주로 그레이스케일의 펀드에서 3억 2,260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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