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더리움(ETH)은 증권이 아니며, 규제 당국이 이를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하스는 과거에 SEC와 CFTC가 모두 같은 말을 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증권 분류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여기서 핵심 문제는 미국 연방 차원의 포괄적 암호화폐 규제가 아직도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명확하고 공평하며 적용되는 규제 프레임워크 촉구한다"면서 "규제의 명확성이 소비자와 코인베이스를 더 잘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도 이더리움은 상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암스트롱은 지난달 2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ETH)도 비트코인(BTC)과 마찬가지로 미국 연방법에 따른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돼야 한다"라며 "만약 SEC가 계속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려고 한다면, 앞서 그레이스케일 소송으로 인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던 것 처럼 추가적인 절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춘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스위스 기반 비영리 단체 이더리움 재단 관련 기업에 대한 규제 당국의 접촉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가브리엘 샤피로는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지정하면 현물 ETF를 연기·반려 구실이 될 수 있다"면서 "SEC의 가장 큰 목표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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