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이 1500억 달러를 넘어 2022년 11월 FTX 붕괴 이후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1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504억5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300억 달러에서 약 200억 달러를 추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시장 유동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스테이블코인 시총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자본 유입세를 나타낸다.
테더(USDT) 시총은 전월 대비 5% 증가한 1044억 달러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69.41%를 점하고 있다.
서클의 USD코인(USDC)의 시총은 전월 대비 14% 증가한 318억 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 중이다.
3위 다이(DAI) 시총은 전월에 비해 2% 줄어든 48억 달러로 나타났다.
신생 스테이블코인 FDUSD와 에테나의 USDe는 시총 순위 4, 5위에 올랐다. FDUSD는 바이낸스 같은 플랫폼 채택을 힘입어 빠른 시총 성장을 보였다. USDe는 높은 예치 수익을 제공하며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CC데이터는 "3월 스테이블코인 증가는 중앙화 거래소 및 탈중앙화 앱에서의 거래 활동에 따른 수요 증가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2월 CEX에서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5.14% 증가한 1조90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CCData는 "3월 해당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월 중반 거래량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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