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이 테슬라의 공식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일론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테슬라 제조공장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가운데, '언제 도지코인으로 테슬라를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청중의 질문에 "언젠가는 (도지코인 결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긍정 답변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금도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일부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지코인 투 더 문(Dogecoin to the moon, 도지코인 급등)'을 여러 번 외치며 지지 입장을 드러냈다.
테슬라는 2022년 1월 14일부터 일부 상품에 대한 도지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결제 계획을 발표했었지만 채굴 관련 환경 우려가 제기되면서 철회했다.
테슬라 CEO는 도지코인이 대중의 암호화폐이기 때문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은 많은 부호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자신은 대중이 선호하는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도지코인은 0.1712에서 0.191달러까지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10분 기준 도지코인은 9% 오른 0.18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