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덕분에 테슬라의 Model Y SUV는 이제 독일에서 기본 모델이 44,990유로에 판매되는 도요타의 프리우스 PHEV보다 더 저렴해졌다. 테슬라는 2023년부터 독일에서 여러 차례 가격 인하를 시행하여 처음에는 SUV의 시작 가격을 약 54,000유로에서 낮췄으며, 이후 전 세계 모든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하였다.
22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테슬라의 베스트셀러인 배터리 전기 SUV 모델 Y는 가격 인하 덕분에 독일에서 도요타 자동차의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독일 테슬라 웹 사이트에서 후륜 구동 버전의 Model Y SUV는 44,990유로(48,58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유럽에서 45,990유로부터 시작하는 프리우스 PHEV보다 저렴하다. 테슬라는 몇 가지 조정을 통해 독일에서 Model Y의 가격을 낮췄다. 2023년 초에 이 SUV는 약 54,000유로에서 시작되었다.
테슬라는 또한 2023년 초에 모든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하여 판매를 촉진했다. 2023년 말까지 Model Y는 120만 대 이상이 인도되어 도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되었다.
지난달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서 CEO 일론 머스크는 도요타 RAV4와 코롤라 등 다른 인기 모델에 비해 가격이 더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Model Y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사람들이 테슬라를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더라도 기꺼이 예산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10월에 있었던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 가격이 같다면 고객이 RAV4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