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약 2년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자산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13일 오전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5만56달러에 거래되며 9819억2000만 달러의 시장을 조성, 글로벌 자산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를 통한 뚜렷한 자금 유입과 임박한 '반감기'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 5만 달러선을 되찾았다.
현재 메타(전 페이스북)가 1조1950억 달러의 시총을 기록, 비트코인과 약 2130억 달러의 격차를 보이면서 한 단계 앞서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97%, 메타는 0.1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산 순위 1위는 13조648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한 금이 점하고 있다. 2위는 마이크로소트프(3조850억 달러), 3위는 애플(2조8890억 달러), 4위는 사우디아람코(2조340억 달러)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 알파벳(5위, 1조8030억 달러), 아마존(6위, 1조7900억 달러), 엔비디아(7위 1조7840억 달러), 은(8위, 1조2820억 달러) 등이 뒤따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기록한 6만9000달러의 최고점을 기록하며 당시 시총 1조2800억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 2조 달러 클럽에 입성하며 글로벌 자산 순위 5위권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이더리움(ETH)은 6.29% 상승하며 2677달러를 기록, 시가총액 3214억5000만 달러로 31위를 기록 중이다. 도요타, 네슬레 등을 제치고 텐센트, 홈데포, 삼성 등을 따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