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고등법원은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3AC의 설립자인 정준용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고, DeFiance Capital이 헤지펀드의 자산 회수를 위해 제기한 소송을 허용했다.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3AC)이 파산한 후 디파이언스 캐피털 설립자인 정준용에 의해 제기된 소송을 기각했다.
이 소송에서 정준용은 디파이언스 캐피탈 투자자가 3AC가 신탁한 자산의 최종 수익적 소유자라 주장하며, 3AC 자산이 채권자의 청구를 충족하기 위해 해당 자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따르면 정준용은 Su Zhu 및 Kyle Davies와 함께 독립적인 펀드 출시 계획에 합의했으며, 이 펀드는 3AC의 리소스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그 결과로 명명된 디파이언스 캐피털 펀드는 청의 명의로 분리된 계좌와 지갑을 보유하고 있었다. 2022년 5월에는 디파이언스 캐피털 계좌에 2,230만 USDT가 들어 있었다. 3AC는 2022년 두바이로 본사를 옮기면서 DeFiance Capital과 통합되었다. 일부 자산은 계약에 따라 디파이언스 캐피탈로 이전되지 않았으며 해당 자산의 가치는 법원에서 명시되지 않았다.
3AC는 2022년 7월 파산 선언했고,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11월에 3AC가 여전히 통제하고 있는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디파이언스 캐피털이 3AC의 재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3AC는 같은 날 반소를 제기하며 3AC 관리 하에 있는 파이어블록스 지갑의 암호화폐가 신탁되어 있다는 주장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