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중국산 레거시 칩 규제 강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 방산업계가 중국으로부터 반도체를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 분석가들은 이러한 발전을 예측했다.
미국 상무부, 설문 조사 시작
지난 목요일 미국 상무부는 1월에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orea Times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요한 산업에 종사하는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칩, 특히 크기가 28나노미터 이상인 칩을 어떻게 조달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리아 헤럴드 에 따르면 국방부는 중국과 관련된 국가 안보 위험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이 미국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는 미국 철강 제조 및 태양열 발전 분야에서의 성공을 따른 것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규제가 국내 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등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삼성·SK 긍정적 전망
시장 관측자들은 미국의 규제가 주로 중국 칩 제조업체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레거시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 매각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업들이 규제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중국 상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가오는 미국 조치는 YMTC, CXMT, SMIC를 대상으로 하며 잠재적으로 중국 삼성과 SK 하이닉스 공장을 제외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규제는 미국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YMTC의 점유율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내년 하반기 삼성·SK 낸드 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원빙은 미국이 무역 문제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미국을 비난했다. 중국은 미국이 국제 무역 규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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