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예비 발행사 중 한 곳인 해시덱스가 수탁기관으로 '비트고'를 선정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해시덱스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수탁기관으로 기관급 암호화폐 수탁업체 '비트고'를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12여개 업체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으며 이중 대다수는 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 수탁을 맡길 계획이다.
피델리티는 자체 수탁을 진행하며, 반에크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수탁 계약을 맺었다.
해시덱스는 이번 수정 신청서에서 상품명도 '비트코인 선물 ETF'에서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로 변경했다.
시장이 내년 1월 10일을 ETF 승인을 전망하는 가운데, SEC는 ETF 예비 발생사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승인을 위한 최종 의견 조율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주 블랙록, 발키리,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아크 인베스트 등이 SEC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규제 당국이 신청서의 최종 수정 기한을 12월 29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