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MMORPG '파이널 판타지'를 만든 일본 대형 게임업체 '스퀘어 에닉스'가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게임 '심바이오제네시스(Symbiogenisis)'의 대체불가토큰(NFT) 경매를 진행한다고 24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심바이오제네시스는 스퀘어 에닉스의 첫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며 이더리움과 폴리곤을 기반으로 한다.
게임사는 "경매는 3차에 걸쳐 진행되며 각 경매를 통해 게임 경험에 필수적인 '디지털 수집품'을 얻을 독특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경매(11월 27~28일)에서는 NFT 10종이 이해관계자들에게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월렛 당 NFT 1개만 획득 가능하다.
2차(11월 30일~12월 1일)와 3차 경매(12월 2~3일)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허용 명단 등록 캠페인(Allow List Entry Campaign)'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90개 NFT를 제공하는 2차 경매에서는 50위권 참가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역시 월렛 당 1개 NFT만 제공받을 수 있다. 3차 경매에서는 400개 NFT가 제공되는데 구매 제한 없이 전체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순위는 소셜 미디어 참여도, 디스코드 활동, 심비오네시스 유물(NFT) 보유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됐다.
스퀘어 에닉스는 "심비오제네시스가 전통적인 게임 요소와 급성장하는 NFT를 결합한 디지털 수집형 아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게임에서 NFT는 다음 단계를 열 수 있는 힌트나 거래 가능 아이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게임 생태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갖게 된다.
지난 3월 31일 스퀘어 에닉스는 대표작 '파이널 판타지'의 NFT 트레이딩 카드를 판매하고, 4월 웹3 인프라 제공업체 엘릭시어(Elixir)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웹3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