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공동 설립자 "암호화폐 플랫폼, 규제 준수 중요"]
실리콘 벨리 유명 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파트너이자 암호화폐 투자 최고 의사 결정자인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이 X(구 트위터)를 통해 "규제를 준수하는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는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바이낸스 관련 소식을 언급하며 미국 당국에 규제 명확성을 촉구한 글에 답한 내용이다. 그는 "FTX와 바이낸스 등 코인베이스의 경쟁사들은 현재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신제품들을 빠르게 출시했다. 기업들은 규제를 지키지 않는 경쟁자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규제 준수 비용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와 규제당국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혁신을 지키면서 부도덕한 경쟁자를 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가 가장 좋은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니스왑, 거버넌스 적극 참여 '대표자'에 추가 투표권 부여 검토]
블록웍스에 따르면 유니스왑(UNI) DAO가 대부분(80% 이상) 거버넌스 제안에 투표로 참여하지만 상대적으로 투표권이 적은 대표자들에게 일부 트레저리 보유 UNI를 배분해 투표권을 강화하는 안건을 논의 중이다. 해당 제안은 유니스왑DAO 트레저리에 보관 중인 1,000만 UNI(약 6,200만 달러)를 250만 UNI(약 1,550만 달러) 미만 보유, 80% 이상 거버넌스 제안에 투표한 대표들에게 위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위임된 UNI는 대표자가 임의로 사용하거나 거래할 수 없지만 스스로 투표권으로 사용하거나 투표권을 다른 지갑에 재위임할 수 있다. 현재 유니스왑 DAO에서 활동하는 대표자들 중 250만 UNI 이상 보유자는 30명이다. DAO 탈중앙화 거버넌스 설계 업체 스테이블랩스(StableLab) 남두완 대표는 "80%의 거버넌스 투표 참여율을 유지하지 못하는 대표자는 추가 위임된 투표권을 잃게되는 시스템이다. 또 적극적인 대표자들의 기여도를 인정해주는 실험은 책임성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다만, 적극적인 투표자들이 반드시 '선의의' 투표자들인지 판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 BIS와 CBDC 세미나 개최]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3일 아구스틴 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카스텐스 사무총장의 방한은 CBDC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은을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스텐스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CBDC, 예금 토큰 등으로 구성된 미래 통화 시스템이 지향해야 하는 비전과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했다. 한은과 금융위, 금감원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CBDC 활용성 테스트'에 대한 평가도 했다. 그는 미래 통화 시스템의 비전에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며 기술 측면뿐 아니라 중앙은행과 금융당국, 민간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점이 의미 있다고 진단했다.
[라이도 "인프스톤스 노드 취약점 관련 피해 없어...예방 차원서 교체"]
암호화폐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라이도(LDO)가 공식 채널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업체 인프스톤스(InfStones) 관련 취약점 피해는 없지만, 예방조치로 인프스톤스는 모든 밸리데이터를 자발적으로 제거하고, 관련 프라이빗 키를 교체하고 있다. 기존 밸리데이터의 예치 이더리움(ETH)은 키 교체 작업 후 라이도에 다시 예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라이도는 인프스톤스를 이용하는 활성 노드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포뱅크 CEO "경제 불안정한 중남미서 암호화폐 결제·송금 확산"]
지브롤터 기반 핀테크 업체 자포뱅크(Xapo Bank) 최고경영자(CEO)인 시무스 로카(Seamus Rocca)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중남미 지역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안정성으로 미국 달러를 통화로 쓰고 있지만, 지역에서 달러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어렵다. 이런 배경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자포뱅크 등 은행들에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국가간 송금·결제를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송금 및 결제 수요가 높지만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있어 멕시코 등에서 암호화폐 기반 송금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 검찰, 자오창펑 선거 공판 전 미국 체류 요구]
로이터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 검찰이 법원에 서류를 제출해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CEO의 미국 체류를 요청했다. 검찰은 "자오창펑은 2024년 2월 23일 선고를 받기 전 거주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오창펑은 미국 법원에 보석 동의서를 제출하면서 법원 선고일 14일 전 미국 입국을 약속 한바 있다. 미국 법무부 측은 그가 다음주 쯤 UAE 거주지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블록 "카이버스왑 해킹 추정.. $4700만 피해"]
더블록이 X(구 트위터)를 통해 "탈중앙화 토큰 스왑 플랫폼 카이버스왑(KyberSwap)이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더블록은 X 계정(@spreek) 데이터를 인용해 "해커가 아비트럼(ARB), 옵티미즘(OP),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아발란체(AVAX) 등 4700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커가 카이버 유동성 공급자(LP)풀에서 자금을 빼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아베 커뮤니티, 아발란체 기반 V3에 EURC 추가 검토]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가 아발란체(AVAX) 기반 V3에 서클의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EURC를 추가하자는 내용의 예비제안(온도체크)을 발의했다. 제안자는 “사용자가 아베에 EURC를 예치하거나 대출함으로 발생하는 디파이 시너지 효과가 아베와 아발란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