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리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위한 지지대로 1750달러(한화 약 237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이 지지선을 지킨다면 조만간 2000달러선을 탈환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1550달러 부근에서 반등이 시작된 후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마켓에서 펀딩 비율이 급등한 점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강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매수세가 급격히 강해지는 점으로 인해 연쇄 청산에 따른 단기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 하락 가격으로는 1200달러선에 제시됐다.
벤자민 코웬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일 "이더리움은 연내 1200달러(한화 약 162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고, 이보다 더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장기 상승세 직전 조정은 필연적"이라며 과거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인키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역시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의 상승 전망에 힘을 실었다. 그는 6개월만에 이더리움의 10만 달러 이상 온체인 트랜잭션 수가 6049건을 넘기자 "폭발적인 랠리 전 마지막 준비 단계"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27일 오후 9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전거래일 대비 1.84% 내린 1783달러(한화 약 2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더리움 역시 1500달러대에서 1700달러 후반까지 단기간에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