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이 소유한 영자 일간 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자체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지난달 25일 중국 정부 조달 사이트에 따르면 차이나 데일리는 281만3000위안(약 5억1900만원) 규모의 NFT 플랫폼 구축 계약 입찰을 제안했다.
중국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 기업 모두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 기업은 초당 1만 트랜잭션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메인넷을 제공해야 한다. 입찰 마감일은 17일까지이며 3개월 이내에 플랫폼 설계안을 제출해야 한다.
차이나 데일리는 NFT 플랫폼 구축 목적에 대해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AR),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타 기술을 활용해 중국 문명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FT 플랫폼은 디지털 수집품의 업로드, 전시, 관리가 가능해야 하며 여러 멀티미디어 형식과 수집 유형을 지원하고, 가격 책정, 입찰, 시간 제한, 다중 통화 결제 기능도 제공해야 한다.
차이나 데일리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뿐 아니라 프로젝트 목표와 대상 이용자에 따라 오픈씨, 라리블, 슈퍼레어, 파운데이션 등 디지털 수집품 발행에 적합한 국내외 주요 NFT 플랫폼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