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 시장이 2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6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 상품 시장은 약 7800만 달러(105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량은 약 11억3000만 달러(1조5270억원)로, 전주 대비 37% 살아났다. 적격 거래소 그룹의 비트코인 거래량 역시 16% 증가했다.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는 지난주 약 4300만 달러(580억원)의 순유입이 나타났다. 일부가 숏 포지션 투자 기회로 인식하면서 같은 기간 숏 포지션 투자 상품에도 120만 달러(16억2000만원)의 유입이 있었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6종에 대한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출시 첫 주간 약 1000만 달러(135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강세장이었던 2021년 10월 출시된 비트코인 선물 ETF는 출시 첫 주 약 10억 달러(1조3520억원)의 순유입이 있었다.
솔라나는 약 2400만 달러(320억원)가 들어오며 지난해 3월 이래 최대 자금 유입 기록을 세웠다.
시장별 투자 심리 격차는 유지되고 있다. 유입 자금 90%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종합 900만 달러(120억원)의 얕은 유입세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