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024년 반감기를 통과하면서 2025년 14만8000 달러 신고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은 22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내년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317% 급등, 14만8000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5개월 동안 최장기 마이너스 연간 수익률 기간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인 연속 '1년(2014년 11월~2015년 10월)'을 넘어서며 약세장을 장기화했다.
한편, 판테라는 ▲비트코인 반감기 ▲XRP 판결 ▲주요 금융기관(블랙록)의 지원 등이 비트코인 강세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시장 침체기가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고 진단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채굴자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이벤트로, 4년마다 진행된다.
다음 반감기는 내년 4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보상량이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든다.
판테라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후 반등을 시작해 이후 강력한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은 평균적으로 ▲반감기 477일 전 바닥을 찍고 ▲반감기 전부터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해 ▲반감기 이후 평균 488일 동안 상승 랠리를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판테라는 "이러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은 반감기 시점에 3만5500 달러로 시작해 2025년 7월경 14만8000 달러까지 급등하며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3% 하락한 2만611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