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4번째 상승장 진입 전 단계에 위치, 이에 2026년 20만 달러(한화 약 2억6820만원) 상승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X를 통해 "BTC/USD 비트스탬프 월봉 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4번째 상승장(Bullbox) 초입에 위치해 있다. 과거 패턴을 감안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해당 차트 기준, 과거 상승장은 2013년, 2017년 2021년 발생했다. 각 상승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00 달러(한화 약 134만원), 2만 달러(한화 약 2682만원), 6만 달러(한화 약 8046만원)로 사상 최고치(ATH)를 경신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또 다른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이 2만5400 달러(한화 약 3406만원)에 실패할 경우 2만 달러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알리는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UTXO 실현 가격(평균 온체인 취득 가격) 기반 지지선(UTXO 물량이 집중된 가격대)인 2만5400 달러 수성에 실패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차적으로 2만2650 달러(한화 약 3034만원), 나아가 2만590 달러(한화 약 2758만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강세 반전을 위해서는 저항선인 2만8830 달러(한화 약 3861만원)선을 돌파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3% 상승한 2만6064.82 달러(한화 약 3483만8238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