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해 "안정적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균형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랜비는 반감기가 도래할 때마다 수익이 악화되는 채굴자들로 인한 '죽음의 소용돌이'에 대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반감기가 다가올수록 위기론으로 선동하는 분석가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그는 트윗과 함께 조니 제르디 매크로 애널리스트의 '채굴업자들로 인한 비트코인 위기론'도 공유했다.
죽음의 소용돌이란 특정 자산의 가치 하락이 이와 연동된 다른 자산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지난 2022년 상반기 테라·루나 사태 당시 사용됐던 단어로, 비트코인 반감기에 채굴업자들의 마진 압박이 더 커지기 때문에 이같은 용어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채굴자들이 이 시기쯤 되면 항상 위기설을 언급하는데,비트코인은 2012년, 2016년, 2020년 반감기가 그랬듯 이번에도가격상승 후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며 채굴자들의 위기설은 적용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시장은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5만 달러(한화 약 6500만원), 내년 반감기까지 10만~18만 달러를 터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한화로 약 1억3000만원에서 2억3409만원 사이에 해당한다.
내년 반감기에는 추가적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이 호재 요인으로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