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은 암호화폐 인덱싱 회사인 CF 벤치마크와 협력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새로운 아태지역 기준금리 2종을 출시한다.
17일(현지시간) CME 그룹은 두 개의 새로운 기준금리인 CME CF 비트코인 기준금리 APAC와 CME CF 이더리움-달러 기준금리 APAC가 9월 11일에 출시되며, 홍콩 시간 오후 4시에 두 암호화폐에 대해 미국 달러 기준으로 하루에 한 번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오바니 비시오소 암호화폐 상품 글로벌 책임자는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글로벌 참여자들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올해 현재까지 CME 그룹의 총 암호화폐 거래량 중 37%가 미국 외 시간대에 거래됐으며, 그중 11%는 아태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기관 고객이 액티브 포트폴리오 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구조화 상품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태지역 기준금리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더욱 밀착된 타이밍으로 암호화폐 가격 위험을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헤지(hedge)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