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XRP의 증권성 여부를 두고 2년 6개월 간 진행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부분 승소한 가운데, 내년 2분기에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의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확인됐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제임스 K. 필란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에 따르면, 아날리사 토레스 해당 소송의 담당 판사가 9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 2분기 배심원이 동원되는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겠다며 원고와 피고 측의 일정 조율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 양측은 내년 2분기에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다시한번 미등록 증권 판매에 대한 소송을 이어간다.
앞서 해당 판사는 XRP 토큰의 증권성 판단 여부에 대한 약식 판결을 내린 뒤 해당 사건을 치안판사 사라 넷번에 회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