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20일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가운데, 김남국 의원(무소속) 제명안 국회 표결이 이르면 8월에 진행될 전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는 조만간 김남국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윤리특위에 문서화해 보고할 예정이다.
윤리특위는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빠른 시일 내 절차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윤리특위 전체회의가 예고됐다.
윤리특위가 김 의원 징계안을 특위 내 소위원회로 회부, 이후 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치게 되면 윤리특위 징계안은 본회의에 안건으로 오른다. 국회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징계안이 확정된다.
이달 마지막 본회의 예정일인 27일에서야 윤리특위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이후 소위원회,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야 하는 만큼 징계안 국회 최종 표결은 빨라야 다음 달 초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