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착한 서초코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 서초코인’ 사업은 서초구청장이 발행한 코인이다. 서초구는 이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 약자 보호, 재능기부 등을 추진한다.
서초구는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여 보호하고,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하면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탄소제로샵으로 지정되어 있는 세탁소에 깨끗한 옷걸이 10개를 가져다주면 1코인을 적립할 수 있고, 노인종합복지관, 느티나무쉼터, 여성가족플라자에 투명페트병 10개를 가져다 주는 경우에도 1코인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코인은 1코인당 100원으로 환산하며 자치회관, 서초구립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좌 수강료 또는 시설이용료 결제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초 탄소제로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희망 시 기부할 수도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착한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환경, 복지 등 사회적 문제에 주민이 참여하는 서초형 스마트도시의 대표적인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적용 영역을 확대해 서초구민들이 선한 가치를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선순환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