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하루인베스트(Haru Invest)가 입출금을 중단했다.
하루인베스트는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함께 일했던 서비스 파트너 중 한 곳에서 특정 문제가 발견됐다"라며 입출금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다.
자산운용사는 "현재 해당 파트너사와 문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하루인베스트는 "당사가 보관 중인 사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3년 6월 13일 0시 40분(UTC 기준, 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부터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입출금 요청을 중단하는 강력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운용사는 정식 공지에 앞서 입출금을 정지하고, 트위터, 미디어 등 공식 채널을 일시 차단하며 커뮤니티 우려를 악화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하루인베스트는 안전하고 간단한 투자를 통해 금융 자유 실현을 목표로 2019년 한국에서 설립됐으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139개국 7만9000명의 이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22억5000만 달러의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