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키의 모회사 치루랩스가 12일 IPX(구 라인프렌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플래그십 라인 프렌즈 매장에서 대대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진다. 콘텐츠, 제품, 리테일,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진행된다.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아즈키는 지난해 1월 12일 민팅 이벤트를 통해 출시된 NFT 프로젝트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느낌이 특징이다. 출시 2주 만에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유가랩스와 구찌의 협업만큼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지도 높은 웹2 회사 혹은 브랜드가 NFT 컬렉션과 협력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며 "웹2 브랜드는 혁신을 시도할 수 있고, 웹3 기업은 파트너십 구축 및 기성 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이와 같은 파트너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명품브랜드 구찌는 유가랩스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아더사이드'에 참여하며 콜라보 NFT '코다펜던트'를 출시한 바 있다. 일본 국민과자 브랜드 칼비는 아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NFT를 출시한다. 아디다스 역시 이날 NFT 프로젝트인 인디고 허츠를 통해 알트 에고라는 NFT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NFT 프로젝트 아즈키는 12일 오후 11시 28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아즈키는 해킹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러 채널을 통해 공지를 내보내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팀의 공식 디스코드 등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입장을 추가적으로 업로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