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궁극적인 경화(모든 화폐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화폐)라는 주장이 나왔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애덤 백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궁극적인 경화(hard money, 모든 화폐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화폐)"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온전히 시장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다른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채굴자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게 되고, 이는 채굴 시장 투자 유입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채굴 시장이 과열되면 해시레이트가 상승해 시장 균형을 맞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면 해시레이트는 가격 움직임에 따라 생산 속도를 조정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질수록 생산 비용은 높아지지만, 생산 비용이 높아진다고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덤 백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2032년 비트코인 1000만 달러(한화 약 127억원) 도달 전망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2013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평균 2.036배씩 상승했다"면서 "이 같은 추세를 계속한다면 6번째 반감기가 끝나는 2032년 비트코인 가격은 1000만 달러, 시가총액은 200조 달러(한화 약 25경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