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랩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경영진 영입

인기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 크립토펑크 등을 운영하는 유가랩스가 게임 대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의 전문 경영진을 영입했다.

31일(현지시간) 다니엘 알레그레(Daniel Alegre)는 트위터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사임하고 4월 1일 유가랩스에 CEO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알레그레는 수년 동안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술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독일 미디어 대기업 베르텔스만에서 6년간 근무하고, 이후 구글에서 16년 이상 글로벌 쇼핑 수익, 리테일 생태계 참여, 아시아태평양·남미 운영 등을 담당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는 콜오브듀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캔디크러시 같은 인기 게임 프랜차이즈를 총괄하며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

유가랩스는 지난해 12월 알레그레 CEO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기업은 알레그레 합류에 대해 "크리에이터가 구축하는 몰입형 웹3 세계의 핵심 요인인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전반에 걸쳐 귀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블록체인 롤플레잉 게임 '일루비움(Illuvium)'의 공동 설립자 키어런 워위크(Kieran Warwick)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웹3 게이밍이 다음 암호화폐 호황장을 촉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가랩스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경영진 영입은 게임파이 산업 전반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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