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이 2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리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도지코인이 12시간 차트에서 (기술적으로 강세 패턴인) 어센딩 트라이앵글(Ascending Triangle)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캔들스틱이 200 지수이동평균선(EMA) 위로 마감할 경우 0.093 달러(한화 약 121.64원)까지 20%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0.072 달러(한화 약 94.18원) 아래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강세 신호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도지코인은 지난 3월10일 0.062 달러(한화 약 81.10원)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 주 영국 버거킹은 도지코인에 관심을 보였고,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 금요일 자신에게 제기된 2580억 달러(한화 약 337조원) 규모의 도지코인 피라미드 스캠 소송에 대한 기각을 법원에 요청하면서 지상에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 이후 최근 3주간 비트코인이 40% 올랐다며 전통 은행의 붕괴가 가상화폐에 기회가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회사 FRNT의 스테판 우엘레트 최고경영자는 "SVB와 시그니처은행 파산 이후 비트코인이 대안으로 부상했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가 예상치 못한 상승 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