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이스라엘 등 중앙은행과 협력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를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BIS가 이스라엘, 스웨덴, 노르웨이 중앙은행과 협력해 진행하던 CBDC의 국제 결제 및 송금 테스트 프로젝트 '아이스브레이커'(Icebreaker)를 종료했다.
이에 BIS는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BIS는 "CBDC 국경간 소매 CBDC 결제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저렴하고 안전한 글로벌 결제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각 국가들의 CBDC 시스템을 연결하는 기술의 테스트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기술적 타당성 및 효율성을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BIS 주도로 이스라엘, 노르웨이, 스웨덴 중앙은행이 국경 간 소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를 위해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협력 CBDC 프로젝트 '아이스브레이커(Icebreaker)'를 주도하는 국제결제은행(BIS)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CBDC가 국제 소매 결제 및 송금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세 중앙은행이 팀을 이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여러 국가 소매 CBDC 시스템의 상호 연결을 위한 핵심 기능 및 기술을 테스트한다. 소매 CBDC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즉각적인 국경 간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 보고서는 내년 1분기 발간된다.
아이스브레이커 프로젝트에는 BIS 혁신 허브 노르딕 센터가 참여한다.
베주 샤 BIS 혁신 허브 노르딕 센터장은 "기술, 아키텍처, 설계 옵션, 트레이드오프 등을 깊이 파고드는 최초의 실험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 정책 사안에 대해서도 다룰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국경 간 결제를 위해 CBDC 도입을 고려하는 중앙은행들에게 귀중한 배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