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 내 대규모 정리해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바이낸스가 감원 계획이 없으며 6월 말까지 500개 일자리를 추가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500개 이상 신규 채용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면서 "정리해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구인 페이지에 따르면 실제로 사업개발, 커뮤니케이션, 고객 지원, 엔지니어링 등 여러 부문에서 463개 구인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낸스는 올 들어 이미 600명 이상을 채용한 상태라고도 밝혔다.
앞서,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도 1월 1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직원을 15~30% 가량 늘리는 대규모 채용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암호화폐 업계 내 정리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1월 14개 기업에서 3000개 일자리가 없어졌고, 2월에도 570명이 추가 해고가 있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1월 정리해고의 84.8%가 코인베이스, 후오비, 블록체인닷컴, 크립토닷컴, 루노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1월 10일에 950명, 크립토닷컴은 같은 달 13일 5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