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소프트웨어 개발사 컨센시스가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컨센시스가 100명 이상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개발업체로, 메타마스크, 인퓨라, 코디파이, 딜리전스, 쿼럼, 트러플 등의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직원 수는 현재 900여명이다.
관계자는 감원 절차가 최종 결정되는 단계에 있지만, 구체적인 감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컨센시스는 2018년과 2020년에도 전체 인원의 13%, 14%를 감원한 바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약세장에 적응하기 위해 연일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약 2만7000여명이 직업을 잃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10일 950명, 전 직원의 2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