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메타버스 팀을 해체한다고 밝혀 관련 업계가 주목 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메타버스 팀을 해체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만명 규모의 정리 해고의 대상으로 알트스페이스가상현실(VR) 및 메타버스 부서가 해당된다.
회사측은 이번 정리해고의 이유로 비용 구조 개편을 꼽았으나, 일부에서는 메타버스 및 VR분야의 해고가 회사의 발전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한편, 회사는 대규모 감축을 통해 메타버스 팀을 해체 했지만 사측 임원은 메타버스에 대해 강조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비제이 CSO는 기술 혁신 방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IT 행사 CES에서 "고객 경험 전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메타버스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이 플랫폼을 통해 쇼핑하는 방식을 혁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차량을 구입하는 방식을 사례로 언급하면서 "소비자는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하는 대신, 메타버스에서 원하는 자동차 색상, 옵션, 기능 등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