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수석 상무 사장직 취임...美 SEC 소송 판결 대비 조치

리플(XRP)의 제품, 엔지니어링, 파트너십, 마케팅, 개발자 관리 등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수석 상무가 사장으로 취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리플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최근 모니카 롱 수석 상무(VP)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모니카 롱은 수석 VP를 역임하며 리플의 제품, 엔지니어링, 파트너십, 마케팅, 개발자 관리 등을 총괄한 바 있다.

사진 = 모니카 롱 수석 상무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 모니카 롱 트위터 갈무리

이날 그는 "리플은 유동성, 결제, 커스터디와 같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리플의 사장 직위를 맡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모니카 롱은 2013년 리플에 입사, 암호화폐 시장의 다양한 단계를 겪으며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롱은 결단력, 창의력, 독창적 사고 능력 등을 갖췄으며, 심도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업계 리더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사장 승진으로 그녀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게 길링하우스 측 입장이다.

리플이 모니카 롱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판결에 대비한 조치라는게 업계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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