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5%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1만9000달러선을 찍었다.
FTX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바이낸스와 임시 계약을 맺었던 11월 8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긴축 완하 기대를 높이는 CPI 결과 발표에 비트코인은 하루 8% 반등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는 4%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1만87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6% 반등한 이더리움은 현재 1400달러선을 상회하고 있다.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 반등과 함께 관련주들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8.59%, 친(親) 암호화폐 은행 실버게이트(SI)는 12.89%,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7.91% 상승 마감했다.
암호화폐 시세와 수익성이 직결되는 채굴 업계 관련주 상승폭은 더 컸다.
마라톤디지털(MARA) 30.91%, 코어사이언티픽(CORZQ) 21.95%, 아르고블록체인(ARBK) 36.54%, 라이언 플랫폼(RIOT) 14.53% 상승했다.
헛에이트(HUT)는 22.58%, 하이브블록체인(HIVE)은 36.45%, 비트디지털(BTBT)은 10.3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