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산하 펀드가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랙록 산하 블랙록 글로벌 올로케이션 펀드(BlackRock Global Allocation Fund)가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펀드 중 하나인 해당 펀드는 기업, 정부 채권, 단기 증권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운용 자산은 약 150억 달러(한화 약 19조1100억원) 규모다.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한 최초의 블랙록 산하 일반 펀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규제 준수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현금결제형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블랙록은 미국 기관이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프라이빗 트러스트(사모신탁)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블랙록이 메타버스 플랫폼 트레이딩 펀드 아이셰어스 메타버스(iShares Metaverse) UCITS ETF를 출시했다.
STOXX 글로벌 메타버스 인덱스를 추종하고 이콘사이트(EconSight) 특허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시장 혁신가, 전문 기업을 식별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가상현실, 대체불가토큰(NFT), 증강현실, 게임파이(GameFi) 애플리케이션 관련 메타버스 기업을 추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