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업체 샌티멘트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고래 주소가 급증했다는 보고서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샌티멘트가 보고서를 통해 "약 10개월 만에 BTC 고래 주소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는 상승 추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3주 동안 100개에서 1만개 BTC를 보유한 주소 159개가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개월 중 가장 빠른 증가세다.
또한 현재 100개에서 1만개 BTC를 보유한 주소는 현재 1만5848개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BTC를 보유한 모든 주소 중 0.1%도 되지 않는다.
이 비율이 조금씩이라도 높아진다면 큰 손 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시그널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 때문에 2022년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