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가 수요가 많은 기간 비트코인 채굴자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이 전력과 관련해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는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장기적인 규정이 구축될때까지 일시적으로 추진된다. 암호화폐 채굴자는 자발적으로 수요 감축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텍사스는 전력 수요가 높은 기간 동안 전력 소비를 낮추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엘에프엘(Large Flexible Loads, LFL)"에 대한 임시 자발적 전력 감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의 전력망 운영자인 텍사스 전력 신뢰성 위원회(ERCOT)가 시스템 수요가 높은 기간 동안 추가 스트레스를 추가하는 채굴에 대한 걱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LFL은 에너지를 다른 그리드 참여자에게 전환하기 위해 즉시 전기 사용을 켜고 끌 수 있는 대규모 전력 소비주체다. 비트코인 광부과 데이터 센터는 텍사스에서 작동하는 주요 LFL 유형이다. 그들은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피크 전력 수요 동안 스위치를 한 번만 움직여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었다.
ERCOT에 따르면 해당 임시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일경(현지시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ERCOT이 LFL을 위한 영구적인 신뢰성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종료될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소위 수요 대응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드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텍사스의 겨울, 여름 기간 동안 이미 작업을 축소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로서 채굴자들은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위해 작업의 전원을 끄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드에 다시 전력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