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게임은 창작이 아닌 새로운 페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견해를 밝힌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지스타(G-Star) 2022(이하 지스타 2022)'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곧 게임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17일,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인 레드브릭이 지스타 2022에서 웹3.0 기반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공개했다.
작년에 이어 두 해 연속 지스타에 참가한 레드브릭은 이날, 기업 간 거래(B2B)관 자사 부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크리에이트투언(C2E)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 = 레드브릭이 크리에이트투언(C2E)에 대한 영상을 송출 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홍광표
그리에이터가 레드브릭의 창작 툴로 창막물을 만들고,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레드브릭은 이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크리에이터가 얻는 실시간 광고수익을 공개했다.
레드브릭은 지식재산권(IP), 금융,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이 가능한 B2B '오픈메타버스' 신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기존 메타버스 업체들이 다른 업계와 협업한 메타버스 공간은 메타버스 업체의 플랫폼 사용들만 노출되지만, 레드브릭에서 만드는 메타버스 공간은 협력사의 어플리케이션과 쉽게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타 서비스와 유연한 연동이 가능해 사업 확장성르 한층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레드브릭은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 메타버스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디어 데이를 통해 레드브릭의 메타버스 창작 공모전인 '챌린저스'의 본선 진출 12개 팀들이 소개됐다. 이번 대회에 선발된 본선 진출팀들의 창작물들은 지스타 기간 동안 레드브릭 부스에 전시된다.
이외에도 레드브릭 지스타 기간동안 지지털 IP 플랫폼 기업 IPX의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인 '프랜즈'와의 협업 내용을 설명하고, KB국민카드와도 협업을 통해 월드컵 기념 현장 '승부차기 게임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그동안 레드브릭이 메타버스 창장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창작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코노미 시스템까지 갖추게 되었다"라며 "수익화가 가능해지면서 창작자 수가 크게 늘어 양질의 콘첸트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주얼 코딩을 통해 쉽게 로직을 구현함으로써 쉽게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브릭스는 지난 7월 18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사는 메타버스 창작의 대중화를 위해 자사의 메타버스 창작 툴을 제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으며, 자사 특허 기술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용자 코드 분석 시스템과 코딩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 수 있는 블록코딩 기술을 갖고 있다.
이달 기준, 레드브릭스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수는 18만명을 돌파, 이들이 개발한 콘텐츠 수는 55만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