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FTX 인수 건이 무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속도로 붕괴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7938억 달러까지 급감했다.
10일 오전 8시 3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4.63% 하락한 1만5837달러(한화 약 21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6.58% 내린 1110.01달러(한화 약 152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급락하고 있다. XRP(XRP) 18.44%▼ 카르다노(ADA) 14.17%▼ 도지코인(DOGE) 14.88%▼ 폴리곤(MATC) 22.34%▼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FTX 자체 토큰 FTT는 전일 대비 61.00% 폭락한 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5.86% 하락한 9.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7938억달러(한화 약 1091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바이낸스가 FTX 인수 계획을 철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설립자와 관련된 토큰인 FTT, SRM, SOL 낙폭이 두드러졌다. FTT, SRM, SOL은 하루 만에 63.27%, 43.75%, 41.15% 폭락 중이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9일 기준 27.29를 기록하며 '매우 공포' 단계에 진입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