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개설한지 3개월 만에 월렛 300만개 생성됐다고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팔리 바트 레딧 최고제품책임자(CPO)는 3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NFT를 저장·보관할 수 있는 자체 월렛 볼트(Vault)를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1월 기준 최대 NFT 마켓 오픈씨 활성 월렛(100만개)보다 많은 수준이다.
바트 CPO는 "이중 250만명이 레딧 프로필 사진으로 이용 가능한 NFT 아바타 구입을 위해 월렛을 생성했다"고 설명했다.
레딧은 이더리움 호환 블록체인 '폴리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7월 NFT 아바타 마켓플레이스를 론칭했다.
약 30명의 아티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4만 개 이상의 아바타 디자인을 내놨다.
이용자는 레딧 모바일 앱을 통해 9.99달러에서 99.99달러 사이의 고정가로 NFT를 구입할 수 있었다. 현재 NFT는 완판된 상태다.
한정판 NFT는 레딧 내부와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내장된 아바타 개발툴을 이용해 아바타 모양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딧 외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수의 소셜 미디어들이 NFT를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