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윈터라 불리는 암호화폐 하락장을 맞아 비스코인 채굴업체 디지호스트(Digihost)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 디지호스트가 나스닥(Nasdaq)에서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 한 달 째 주가가 1달러(한화 약 1440원) 미만이라는 점이 상상폐지 사유다.
디지호스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0일 이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해당 상폐가 확정될 수 있다.
디지호스트는 금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 에서 "회사의 사업 운영은 상장폐지 경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회사는 사업적 결함을 완전히 해결하고 나스닥 상장 규칙을 다시 준수할 계획이다"고 서술했다.
디지호스트는 현재 비트코인 채굴 산업 침체로 인해 주식 상장이 위험에 처한 유일한 회사다.
지난 주에만 3개의 다른 비트코인 채굴업체 주식이 1달러 임계값 아래로 떨어졌고, 소수의 다른 비트코인은 그보다 약간 높은 주가로 거래되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테마주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인 약 6만7550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 6개월간 약 50% 급락한 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
코인가격 하락은 전력 비용 상승과 결합되어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이익을 압박했으며, 비트코인은 지난 주에 13.55%가 넘는 사상 최고의 채굴 난이도를 기록했다.
한편 디지호스트의 주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나스닥에서 0.71달러(한화 약 1020원)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