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웹3 전문 보안 회사 누멘사이버테크놀로지(Numen Cyber Technology)가 레이어1 블록체인 스타트업 앱토스(Aptos)에 치명적인 취약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버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누멘은 "자사 웹3 보안 탐지 제품을 통해 앱토스 무브VM에 결함을 발견했으며, 이 결함은 도스(DoS, 서비스 거부) 공격에 치명적이다"며 "앱토스 랩스의 취약점 수정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앱토스는 메타(META)에서 발원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메타가 디엠(Diem)을 판매한 후 몇몇 핵심 구성원이 팀을 구성하고 Diem의 오픈 소스 코드를 활용해 앱토스 퍼블릭 블록체인을 개발했다.
앱토스는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전략적 투자를 통해 2억달러(한화 약 2858억원)를 투자받았으며,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에는 에프리엑스(FTX) 벤처가 주도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144억2500만원)를 추가로 모금했다.
누멘사이버테크놀로지는 전 세계의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안회사로, Web3 비즈니스를 위한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대응을 담당한다.
기술 팀은 리플, 트론 등의 퍼블릭 블록체인과 Web3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검사하고 예방했다.
누멘사이버테크놀로지는 스마트 계약·퍼블릭 블록체인·온체인 스마트 계약 위협 대응·Web3 보안 감사·암호화폐 추적 등을 통해 Web3 프로젝트의 모든 진행 단계에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