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진공-금감원-신한은행,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금융감독원, 신한은행은 31일 서울 금감원 본원에서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자 간 유기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센터를 공동 설치해 금융규제 정책건의 및 규제 샌드박스 연계, 신산업, 혁신금융,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금융규제애로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센터는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에 설치될 예정이며 중소기업은 금융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신고하고 상담할 수 있다. 혁신센터는 특히 신산업,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금융 분야 중소기업의 규제애로 해소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 KB금융, 디지털 혁신 선도 스타트업 23개사 ‘KB스타터스’ 선정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23개 업체를 2022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드박스, 푸른망아지, 식스티헤르츠, 트랙체인 등 23개 업체들은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도 얻게 된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3 롯데정보통신, NFT 태스크포스 정식 ‘조직’으로 격상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4월 NFT 사업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조직으로 격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NFT 서비스 기획 담당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메타버스 전문 기업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NFT 사업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 올초 칼리버스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달 블록체인 전문 기업 헥슬란트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NFT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1월 NFT 마켓플레이스와 월렛, NFT 콘텐츠 기획 등을 추진 중이다.
사진=Neo GLED 8K 빅피처 / 삼성전자 제공
4 삼성, NFT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 확장
삼성전자는 올해 NFT 플랫폼을 탑재한 TV 소프트웨어 '스마트허브'를 선보였다. TV로 NFT 예술 작품을 TV로 감상하고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갤럭시 NFT 생태계 개발에 나섰다. 갤럭시 스마트폰 구매자에 ‘뉴 갤럭시 NFT’를 증정해 디지털프라자, 신라면세점 등의 제휴처에서 할인과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 몇 년 간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 NFT 거래 플랫폼, 플레이투언(P2E) 게임 등 블록체인 부문에 활발히 투자를 이어온 삼성전자는 자체 사업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며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5 호주 중앙은행 “내년 중순 자체 CBDC 파일럿 테스트 진행”
호주 중앙은행이 내년 중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은행은 “호주 CBDC를 위한 혁신적 사업 모델, 사용 사례, 유익성, 위해성, 운영 모델 등을 모색하고 이해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디지털 호주달러(eAUD) 발행을 전담하고 협력기관인 ‘디지털금융협동연구센터(DFCRC)’이 eAUD 플랫폼 개발과 구축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6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디지털금융자산·증권 거래 관련 초안 마련
러시아 최대 증권거래소인 모스크바 증권거래소(MOEX)가 24일 디지털금융자산(DFA) 및 증권 거래 관련 법안 초안을 마련 중이다. 현지 매체는 “MOEX가 법안 발의 권한이 없는 러시아 중앙은행을 대신해 법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슈베토프 MOEX 감독 이사회 의장은 “법안이 통과되면 러시아 예탁기관은 블록체인 계정에 DFA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라며 “DFA가 증권처럼 거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