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가 리플을 보유한 상어, 고래 주소 비율이 꾸준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샌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100만에서 1000만 리플(XRP)을 보유한 상어, 고래 주소 비율은 2020년 12월 31일 5.43%에서 현재 6.35%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상어와 고래 주소는 XRP를 꾸준히 매집해온 셈이다.
반면,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과매수 상태가 됐다고 반박했다.
매체는 "최근 리플과 미국 SEC 평결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소문에 매수함으로써 XRP는 이미 비트코인(BTC), 달러 마켓에서 과매수 상태가 됐다. 이는 기술적으로 조정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XRP·BTC는 13개월 최고점에서 거의 10% 조정을 받았다.
단기적으로 0.00002601 BTC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며, 해당 지지선 하향 돌파 시 0.00002079 BTC를 테스트하고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20% 하락할 수 있다는게 매체 측 주장이다.
매체는 "XRP·미국 달러(USD) 페어의 경우 올해 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약 40% 하락한 0.31 달러(한화 약 441원)로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