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가 비트코인 반등 실패에 대해 진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이더리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등 주요 이슈 대기 심리로 인해 비트코인(BTC) 반등세가 꺾였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BTC가 일시적으로 2만2000 달러(한화 약 3042만6000원) 까지 회복한 뒤 다시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대기 모드에 들어섰으며, 향후 인프레이션 데이터와 이더리움 머지 이벤트로 인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8월 CPI지수는 한국시간 13일 저녁 9시 30분에 발표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8월 미국 CPI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률이 추가로 둔화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은 8월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전월 8.5%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