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셀시우스 커스터디 계좌 보유자 64인이 뉴욕 남부파산법원에 자산 회수 승인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커스터디 계좌 보유자 64인이 뉴욕 남부파산법원에 자산 회수 승인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셀시우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약 2250만 달러(한화 약 304억4250만원)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자금을 인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23일 셀시우스 출금 중단으로 피해를 본 일부 채권자들이 자산 회수를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했다고 전한 바 있다.
채권자들은 로펌 트라우트맨 페퍼의 파트너 데보라 코프스키압을 선임했으며, 이번 64인은 해당 채권자들과 별개의 인원이다.
해당 채권자들은 지난 6월 셀시우스가 인출을 중단했을 당시 계정에 1450만 달러(한화 약 194억59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코브스키압은 "예금자들의 자산은 셀시우스의 소유가 아니다. 예금자들이 자산을 회수할 수 있도록 이들의 계정 동결을 최대한 빨리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