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더리움 머지(지분증명 전환) 이후 규제당국의 검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가운데, 이더리움 머지 이후 이더리움 작업증명(PoW) 포크 관련해 토큰을 상장 가능성을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머지 이후 이더리움 PoW 포크 관련 토큰을 상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머지 이후 이더리움 PoW 포크가 발생할 경우, 이들 토큰 역시 다른 토큰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검토 단계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토큰을 상장해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동시에 고객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일 JP모건은 이더리움 머지가 코인베이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딩턴이 리포트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머지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15%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7% 수준"이라며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머지를 통해 연간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8554억원) 규모의 점진적 스테이킹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인베이스에게 이더리움은 직접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 결과의 조건은 이더리움 가격 2000 달러(한화 약 263만2000원) 수익률 5%다.